두돌 아이가 얼마 전부터 유모차 거부가 너무 심해졌어요. 아무래도 휴대용 유모차는 등받이 각도가 90도가 아니어서 눕혀지는 자세가 되다보니 불편해하더라고요. 타사 트라이크는 낮아서 시야가 답답하니 싫어하고요. 계속 고민하던 와중에 외출 때 다른 가족이 쓰는 걸 봤는데 이거면 아이가 거부하지 않을 거란 직감이 들었어요.
그래서 바로 주말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승해본 후 구입했습니다. 아이가 자기 자전거라며 너무 좋아하고 계속 타려하네요. 핸들링 괜찮고,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잘 타고 다닐 것 같아요.